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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쉬 울프하운드(Irish Wolfhound)

임정수

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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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혁

아일랜드 켈트족은 커다란 하운드를 번식시키는 것에 흥미를 품고 있었다. 이들과 같이 커다란 아일랜드 하운드는 스무스 코트와 러프 코트였는데 결국 아일랜드 기후에 영향을 받아 러프 코트가 우세하게 되었다. 아일랜드 하운드는 분명 스코틀랜드 디어하운드의 초석이 된 개일 것이다.

아일랜드 하운드 한 쌍은 주로 진상품으로 중세 시대부터 17세기까지 유럽이나 스칸디나비아 반도 등의 왕실에서 진귀하게 취급되었다. 이들은 또한 영국이나 스페인, 프랑스, 스웨덴, 덴마크, 페루시아, 인도, 폴란드 등에 보내졌다. 15세기에는 아일랜드 각 지역에서 농부가 키우는 가축들을 늑대의 습격에서 보호하기 위해 24마리의 울프 독을 사육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도 있었다고 한다.

1652년 크롬웰의 울프하운드 수출 금지령에 의해 일시적으로 이 견종의 숫자를 유지시킬 수 있었으나 늑대가 차츰 없어지는 것과 거기에 해외에서 끊임없이 요구가 쇄도하자 17세기 말에는 거의 멸종될 만큼 숫자가 급격히 감소하기도 했다.

이 견종의 부흥은 19세기 후반 아일랜드에서 애국주의가 극에 달하자 G. A. 그라함 대위가 아일랜드에 약간 남아 있던 울프하운드 타입의 하운드를 몇 마리 거둬들여 보전하는 작업에 착수하였다. 그리하여 디어하운드의 피를 섞거나 때로는 보르조이와 그레이트 덴을 교잡시킴으로써 몇 세대에 걸쳐 같은 타입의 개를 번식시킬 수 있게 되었다.

아일리쉬 캔넬 클럽은 1879년 4월 쇼에서 아일리쉬 울프하운드 클래스를 만들었으며 1885년에는 클럽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울프하운드는 지금까지도 중세 시대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일반외모

이 견종은 그레이트 덴만큼 무겁지 않으며 무디지 않아 보이는데 디어하운드 보다는 묵직한 느낌을 준다. 그 이외에는 디어하운드와 흡사하다. 크고 당당한 외모로 풍부한 근육질과 힘을 갖추고 있다. 또 우아한 체구를 구성하고 있다. 움직임은 스무스하고 활동적이며 두부와 목은 높이 올라간다.

꼬리는 끝부분이 약간 커브하며 위를 향해 뻗어 있다. 체고와 그에 적합한 체장을 포함하여 거대한 크기가 요구된다. 수컷의 경우 평균 81~86cm가 이상적이며 힘과 활달함, 용기 그리고 균형 잡힌 모습이 필수불가결하다.

습성 / 성격

“집에서는 어린 양과 같고 사냥감을 쫓을 때는 사자와 같다”는 표현이 있다.

두부

길고 평평하다. 높이 들어올린다. 전두부 뼈는 약간 튀어나와 있고 양쪽 눈 사이의 파임이 있다.

■두개부

스컬 - 너무 넓지 않다.

■안면부

머즐 - 길고 적당히 뾰족한 편이다.

이빨 - 협상 교합이 이상적인데 절단 교합도 허용된다.

눈 - 어둡다.

귀 - 작고 로즈 이어다(그레이 하운드와 같이 유지됨).